신생아 아기 트림시키는 방법 쉽게 정리!

2025. 4. 18.육아

 

아기 트림시키는 법|초보 엄마의 경험으로 알려드려요

모유나 분유 수유 후 트림을 안 시키면 아기가 금세 칭얼거리거나 토할까봐 걱정되더라고요. 저도 처음엔 "왜 트림이 안 나오지?" 하며 자책도 했고, 별의별 방법을 다 시도해봤어요.

그런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결국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하나씩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. 지금부터 제가 실제로 써본 세 가지 트림 자세, 그리고 그때그때 도움이 됐던 팁들을 정리해볼게요. 👩‍🍼

왜 트림이 필요할까요?

아기들은 수유할 때 공기를 함께 삼키기 쉬워요. 이 공기가 배 속에 차면 속이 더부룩하고, 불편함을 느끼거나 토할 수도 있어서 꼭 트림을 시켜주는 게 좋답니다.

💡 신생아부터 생후 6개월까지는 꼭 트림을 시켜주는 게 좋아요. 분유든 모유든 수유 후 15분 내에 시도해보세요.

트림시키는 자세 3가지

1. 엄마 어깨에 기대는 자세 (기본 중의 기본)

  • 아기를 세워서 어깨에 살포시 기대게 해요
  • 한 손으로 등을 톡톡 두드리거나 부드럽게 문질러 주세요
  • 토할 수도 있으니 꼭 수건이나 거즈를 어깨에 깔아두세요

2. 무릎에 앉혀서 트림시키기 (눈 마주치며 편안하게)

  • 아기를 무릎 위에 앉히고 상체를 살짝 앞으로 기울여요
  • 턱 밑을 받치고 등을 부드럽게 톡톡
  • 입에 우유가 고이지 않게 자주 체크해 주세요

3. 무릎 위에 엎드려 트림시키기 (신생아 추천 자세)

  • 무릎 위에 아기를 엎드리게 눕히고 머리는 옆으로
  • 배에 무리 가지 않도록 살짝 들어 올린 느낌으로 받쳐요
  • 등을 동그랗게 원 그리듯이 문질러 주세요

트림이 잘 안 나올 때 이렇게 해보세요

  • 자세를 바꿔가며 몇 번 시도해보기
  • 손바닥을 따뜻하게 해서 아기가 놀라지 않게
  •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도
  • 10분 정도 시도 후 그래도 안 되면 잠시 쉬고 다시 도전!
✅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. 트림은 아기마다 다르답니다. 자주 토하거나 배가 불편해 보일 땐 소아과에 꼭 상담해보세요.

제 경험을 살짝 덧붙이자면…

우리 민정이는 어깨보다 무릎 위에 살짝 앉히는 자세에서 트림이 훨씬 잘 나오더라고요. 처음엔 나올 듯 말 듯 하다가 “끄윽~” 소리 한 번 나면 얼마나 속이 시원한지 몰라요.

그 작은 소리 하나에 저도 아이도 안심하게 되더라고요. 엄마아빠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.